초등학교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차이(대상 신청 프로그램 운영방식)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수업(방과후교실, 방과후학교)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정규교육 과정이 끝난 후 학교에서 방과 후에 아이들을 케어하는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의 대상과 운영방식 그리고 대표적인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돌봄교실 vs 방과후수업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수업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돌봄교실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대상 학생과 운영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뒤이어 방과후수업이란 무엇인지, 어떤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를 통해 돌봄교실과 방과후수업이 대표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고 나면 어떤 방식이 내 아이에게 맞는 방과후 활동인지 파악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돌봄교실

초등학교의 수업이 끝난 후 방과후에 실시되는 돌봄교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돌봄교실의 운영목적과 대상 그리고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돌봄교실이란

방과후 돌봄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친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뜻합니다.

꼭 학기 중이 아니더라도 돌봄교실은 운영될 수 있습니다. 방학기간 혹은 휴업일 등의 경우 부모님의 경제활동 등으로 방치될 수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교가 정규과정 이외의 보육 기능을 갖춘 교실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2) 대상

일반적으로 맞벌이 가정 혹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가 끝난 후 초등학생을 케어할 학부모가 없는 경우 돌봄교실의 대상이 됩니다.

돌봄교실에서는 숙제를 하도록 지도하기도 하며 생활 및 안전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독서활동 혹은 창의활동 등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돌봄교실 대상의 선정기준은 상이하지만, 돌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1학년, 2학년과 같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도 하며, 신청자가 몰리는 경우 나이상 가장 돌봄이 필요한 1학년을 우선 선정하기도 합니다.

3) 운영방식

돌봄교실의 운영은 학교의 재량입니다. 학교의 판단하에 돌봄교실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으며 확대해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돌봄교실은 7시 30분 ~ 8시 50분, 오후돌봄교실은 방과후부터 17시까지, 저녁돌봄교실은 17시 ~ 19시입니다. 자율휴업일 혹은 방학중에는 아침 8시 ~ 19시까지 운영되곤 합니다. 하지만 시간 및 운영 형태는 학교의 재량으로 돌봄교실 신청 수요에 따라 결정됩니다.

  • 아침 돌봄교실
  • 오후 돌봄교실
  • 저녁 돌봄교실
  • 자율휴업일 돌봄교실
  • 방학 돌봄교실

2. 방과후수업

초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이 끝나고 방과후에 이루어지는 방과후수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학생이 방과후수업을 신청하고 운영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1) 방과후수업이란

방과후수업은 방과후교실, 방과후학교 등으로 불립니다. 영어로는 ‘Afterschool Class’로 학교의 정규수업이 끝난 후 사교육으로 흘러가는 아이들을 학교 공교육 과정에서 흡수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만들어진 학교의 방과 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 대상

초등학교 저학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는 하는 돌봄교실과 다르게, 방과후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참여가 필수는 아니며 학생의 취향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방과후수업 운영 프로그램의 참여가 결정됩니다.

3) 운영방식

방과후수업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이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올린, 가야금, 단소, 리코더 등의 악기를 다루거나 태권도, 농구, 축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기도 하며, 로봇과학, 창의미술, 영어회화, 독서, 논술, 컴퓨터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위탁업체와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 교구비 등을 별도로 책정해 교육비를 받고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학교 외부에서 사교육을 받는 것 보다는 저렴한 수업료가 책정됩니다.

3. 돌봄교실 방과후수업 차이점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수업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돌봄교실은 보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방과후수업은 교육활동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돌봄교실은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라는 자격을 갖춘 지도 선생님이 학교 수업이 끝난 후 학생을 돌봐주고 지도하는 보육의 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즉, 돌봄교실도 숙제를 봐주거나 특별활동 등을 시행하긴 하지만, 특정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에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방과후수업은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학교 정규교육과정이 끝난 후 사교육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높은 추가 교육을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켜 줍니다.

방과후수업은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 이외에도 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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